드로즈와 트렁크를 섞으려는 시도는 많이들 있어왔지만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성공사례는 보지못했는데 오드노멀에서 그걸 해낸것 같네요.물론 호불호가 갈리고 사람마다 어느요소를 트렁크에서 가져오고 어느요소를 드로즈에서 가져올지 기준이 다 달라 모두를 만족시키긴 어렵겠지만요.이번 시도의 경우 서있을땐 트렁크의 나풀거림을 유지한채, 자세를 숙이거나 앉은 자세를 취할땐 드로즈처럼 붙고 말려올라가지않는 요소를 살렸는데 전 트렁크+드로즈의 이런 해석도 꽤 괜찮은 것 같고 디자인 의도가 실제 성공적으로 구현된 것 같아서 만족했습니다. 기장 밑단이 허벅지에 드로즈처럼 붙진 않습니다. 그런 나풀거림이 있고 그렇다고 말려올라가거나 할정도로 나풀거리진 않습니다.